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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-12-01 기획홍보팀 조회수 : 929
□ 세계 각국가의 협동조합 대표자가 참석하는 “제33차 세계협동조합 대회” 개회식이 ’21.12.1(수) 10:00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.
ㅇ 이번 대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(ICA*) 설립 125주년과 정체성선언**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
* 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
** ICA는 1995년에 협동조합의 정의, 추구가치, 7대원칙 등 선언
ㅇ 아시아지역에서는 1992년 일본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서울에서 개최된 것이다.
□ 코로나 등으로 인해 불평등과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확대와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사람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.
ㅇ 특히,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금번 회의가 협동조합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을 하고 향후 협동조합 운동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□ 오늘 진행된 개회식에는 정부, 국제단체, 사회적경제단체 등 협동조합 분야 주요 인사와 해외국가에서 방문한 200여명ㆍ국내협동조합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였다.
ㅇ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,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, 윤후덕 기재위원장 등과 함께 직접 개회식장을 찾아 아리엘 구아르코 ICA 회장 등 해외협동조합 대표와 국내 협동조합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.
□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“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의 서울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의 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ㅇ 아울러, “한국 정부는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, 판로 등을 지원하고, 민간과 지자체, 정부가 참여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적경제가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였다”고 설명하였다.
ㅇ 또한, “사회적경제는 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고 하면서, 앞으로도 사회적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”고 밝혔다.
□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를 대표하여 ?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?를 발표하였다.
ㅇ 현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크게 3분해 보면 ?사회적경제 거버넌스 구축, ?인재·금융·공공구매 등 생태계 조성, ?연대ㆍ협력 강화를 위한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,
ㅇ 향후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PLUS, 즉 ?사람(People)이 중심인 경제 ?지역(Local)경제 활성화 ?연대(Union) 강화를 통한 상생발전 ?사회혁신(Social Innovation) 선도를 제시하면서,
- 한국 사회적경제가 포용적 성장과 사회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였다.
□ 한국은 서울에서 개최된 “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”를 계기로
ㅇ 현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전세계에 보여주며 국내외적으로 한국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고
ㅇ 향후 국제협동조합 단체 등과 연대ㆍ협력을 강화하면서 국내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는 이정표를 마련하였다.
ㅇ 아울러, 금번 회의를 통해 협동조합을 포함한 한국의 사회적경제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한국의 사회적경제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재차 고민을 할 수 있게 되었다.
□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
ㅇ 금번 세계협동조합 대회는 ‘협동조합 정체성에 깊이를 더하다(Deepening our Cooperatives Identity)’를 주제로 향후 4개의 전체세션과 20개의 동시세션으로 구성되어 3일간 회의(12.1~3)가 진행될 예정이다.
* 각각의 전체세션과 동시세션 사이에 전체세션 주제를 내용으로 하는 원탁토론 개최 예정
- 대회 1일차인 금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전체세션 1 ‘우리의 협동조합 정체성 점검하기’에 대해 토론한 후, 전체세션 1에 대한 5개의 동시세션*이 열린다.
* 1. 강력한 협동조합 브랜드를 통해, 2. 포용적인 거버넌스를 통해, 3. 교육기회를 통해, 4. 협동조합 문화유산을 통해, 5. 정부와의 관계를 통해
- 대회 2일차에는 전체세션 2 ‘협동조합 정체성 강화하기’와 5개의 동시세션*이 오전에, 전체세션 3 ‘협동조합 정체성에 헌신하기’와 5개의 동시세션**이 오후에 지속된다.
* 1. 디지털 시대의 장점을 선점함으로써, 2. 윤리적 가치사슬 경영을 지원함으로써, 3. 강한 기업가정신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, 4. 미래 자본 요구를 충족시킴으로써, 5. 기업가적 혁신을 지원함으로써
** 1. 우리의 지구를 지키기 위해, 2. 인류의 평화와 미래를 위해, 3. 글로벌 협동조합 개발을 위해, 4. 지역사회를 강화하기 위해, 5. 강점을 살려 위기에 맞서기 위해
- 대회 3일차에는 전체세션 4 ‘협동조합 정체성 실천하기’와 5개의 동시세션*을 오전에 개최하고 오후에 폐회할 예정이다.
* 1. 보람있는 일자리를 통해, 2. 접근가능한 보건 및 사회서비스를 통해, 3. 강화된 식량안전을 통해, 4. 주거와 에너지를 통해, 5. 사회연대경제를 통해
ㅇ 이와 더불어, 협동조합 혁신 박람회를 통해 협동조합 운동의 과거ㆍ현재ㆍ미래를 전시함과 동시에 한국 협동조합 제품을 전시ㆍ판매하며 한국 협동조합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.